DeFi란?

탈중앙화 금융, 전통 금융의 대안

업데이트: 2026.01.19

DeFi의 기본 개념

디파이는 은행·증권사 같은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 위의 스마트컨트랙트(자동 계약 프로그램)로 예금·대출·환전(스왑)·파생거래 같은 금융을 돌리는 시스템입니다.

  • 은행 창구 대신 "코드"가 규칙을 실행합니다.
  • 계좌 대신 "지갑"을 씁니다.
  • 신용평가 대신 "담보"를 많이 넣습니다.
  •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에 남아 누구나 확인 가능합니다.

🌐 탈중앙화: DeFi는 중앙 기관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중개자 없이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디파이 코인은 "주식"이 아니라 "프로토콜의 부품 토큰"입니다

초보가 가장 헷갈리는 지점은 "디파이 코인 = 오를 코인"으로만 보는 것입니다. 디파이 코인의 본질은 보통 다음 기능을 합니다:

  • 거버넌스(의사결정 권리): 수수료 정책, 담보 규칙, 업그레이드에 투표합니다.
  • 스테이킹/보상: 토큰을 맡기면 보상을 받는 구조가 많습니다.
  • 유동성 공급(LP): 거래소 풀에 자산을 넣고 수수료/보상을 받습니다.
  • 담보: 대출을 받을 때 담보로 씁니다.
  • 수수료/인센티브: 프로토콜 사용을 촉진하는 보상 설계에 들어갑니다.

💡 핵심: 즉 "서비스를 굴리는 권리/연료/담보" 성격이 섞여 있습니다. 디파이 코인은 "서비스 성장에 베팅하는 주식"이라기보다, 프로토콜 안에서 권리·보상·담보·수수료 역할을 동시에 떠안는 토큰인 경우가 많습니다.

DeFi 서비스 종류

초보는 코인 이름부터 외우려 하면 바로 무너집니다. 먼저 "무슨 금융 기능인가"로 보면 정리가 됩니다.

1. 스테이킹/LST(LSD)

스테이킹 하면서도 토큰을 다시 굴리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ETH를 스테이킹해 이자를 받으면서도, stETH를 팔거나 담보로 맡겨 다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대출/차입(머니마켓)

담보를 맡기고 코인을 빌리거나, 예치하고 이자를 받습니다. 전통적인 은행 대출과 달리 신용 검사 없이 담보만으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 Aave: 멀티체인 대출 시장, 플래시론 같은 고급 기능
  • Compound: 예치/대출 금리가 수요공급으로 움직이는 전형적 디파이 은행
  • MakerDAO: 다이(DAI)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대출

3. DEX(스왑/현물거래)

거래소 없이 지갑끼리 스왑을 자동으로 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지갑을 연결하여 거래하며, 자산을 거래소에 맡기지 않아도 됩니다.

💱 주요 DEX: Uniswap, SushiSwap, PancakeSwap, Raydium 등이 대표적인 탈중앙화 거래소입니다. 유동성 풀(Liquidity Pool) 방식을 사용하여 거래를 매칭합니다.

4. 파생/레버리지 DEX

선물·레버리지 등 고위험 고기능 거래입니다. 무기한 선물 중심의 트레이딩 프로토콜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래가 가능합니다.

5. 스테이블·통화 시스템

담보로 달러 연동 코인을 발행/유지합니다. 담보를 맡기고 DAI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시스템입니다.

➕ 확장: 크로스체인 스왑도 디파이의 중요한 영역입니다. 랩핑 없이 체인 간 직접 스왑을 지향하는 크로스체인 유동성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DeFi의 작동 방식

스마트 컨트랙트

모든 거래와 서비스는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 실행됩니다. 코드가 계약 조건을 자동으로 처리하므로 중개자가 필요 없습니다.

투명성

중개자가 없어 투명성이 높습니다.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에 공개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토콜의 자금 흐름도 투명하게 추적 가능합니다.

📊 높은 수익률: DeFi는 전통적인 금융보다 높은 이자율(APY)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부 프로토콜은 연 10-20%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높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과 코인

A. 스테이킹/유동성 스테이킹(LST/LSD)

Lido stETH(wstETH)

  • 역할: ETH를 스테이킹해 이자를 받으면서도, stETH를 팔거나 담보로 맡겨 다시 활용하게 해줍니다.
  • 핵심 포인트: "스테이킹 + 유동성" 결합
  • 초보 리스크: stETH가 ETH와 1:1이 흔들리는 디페깅, 지배력 집중(중앙화 논란)

B. 대출/차입(머니마켓)

Compound(COMP)

  • 역할: 예치/대출 금리가 수요공급으로 움직이는 전형적 디파이 은행입니다.
  • 핵심 포인트: "예치하면 이자, 담보 넣으면 대출"
  • 초보 리스크: 담보비율·청산 규칙 이해가 어렵고 오라클/컨트랙트 리스크가 있습니다.

Aave(AAVE)

  • 역할: 멀티체인 대출 시장, 플래시론 같은 고급 기능이 있습니다.
  • 핵심 포인트: "기능이 많고 시장이 큼"
  • 초보 리스크: 과잉담보 + 급락 시 청산, 구조 복잡성

C. DEX(현물 스왑) / AMM

Uniswap(UNI)

  • 역할: 이더리움 AMM 스왑의 대표입니다. V3는 "집중 유동성"이 핵심입니다.
  • 핵심 포인트: "토큰 교환의 표준 인프라"
  • 초보 리스크: 가짜 토큰, 가스비 부담, 손실형 LP(비영구손실) 이해 필요

Raydium(RAY)

  • 역할: 솔라나 기반 AMM, 풀/스왑/런치패드 기능을 제공합니다.
  • 핵심 포인트: "빠르고 수수료가 싼 체인에서 스왑"
  • 초보 리스크: 체인/생태계 리스크를 크게 받습니다.

D. 솔라나 유동성 애그리게이터

Jupiter(JUP)

  • 역할: 솔라나에서 여러 DEX를 묶어 최적 경로로 스왑을 해주는 "가격 비교+자동 라우팅"입니다.
  • 핵심 포인트: "더 좋은 가격/경로를 찾아줌"
  • 초보 리스크: 혼잡 시 체감 비용·슬리피지, 경쟁 심화

E. 파생/레버리지 DEX

dYdX(DYDX)

  • 역할: 무기한 선물 중심의 트레이딩 프로토콜입니다.
  • 핵심 포인트: "탈중앙 파생거래"
  • 초보 리스크: 레버리지 자체가 손실을 크게 키웁니다. 규칙 변경/구조 변화도 변수입니다.

F. 스테이블코인/프로토콜 통화 시스템

Maker(MKR/DAI)

  • 역할: 담보를 맡기고 DAI를 발행하는 대표 CDP 시스템입니다. MKR은 거버넌스/안정화에 관여합니다.
  • 핵심 포인트: "스테이블코인의 원조급 축"
  • 초보 리스크: 담보 구성 변화, 오라클, 거버넌스 판단 실패 시 페그 부담

Frax(FRAX/FXS 등)

  • 역할: 스테이블 + 스테이킹 + 대출 등 여러 상품을 묶은 플랫폼 성격입니다.
  • 핵심 포인트: "기능을 한 곳에 모은 멀티 프로덕트"
  • 초보 리스크: 제품이 많을수록 구조가 복잡해지고 리스크 표면이 커집니다.

G. 크로스체인 스왑

THORChain(RUNE)

  • 역할: 랩핑 없이 체인 간 직접 스왑을 지향하는 크로스체인 유동성 네트워크입니다.
  • 핵심 포인트: "체인 간 이동 편의성"
  • 초보 리스크: 크로스체인 구조는 공격면이 넓고, 사고 시 영향이 큽니다.

DeFi의 위험

디파이는 "좋은 수익률"보다 "망가지는 방식"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초보 투자자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디파이 리스크 5종 세트"

  1. 가격 변동성: 코인 자체가 흔들립니다.
  2. 스마트컨트랙트/해킹/러그풀: 코드 취약점이나 악성 설계로 자금 유출이 납니다.
  3. 유동성 위험: 급락 때 팔고 싶어도 못 팔거나 슬리피지가 커집니다.
  4. 청산 위험: 담보가치 하락 → 강제 청산이 연쇄로 나옵니다.
  5. 사용자 실수: 잘못된 주소 전송, 악성 컨트랙트 승인 한 번이 치명적입니다.

🚨 주요 해킹 사례: 2022년 Ronin Bridge 해킹(6억 2천만 달러), Wormhole 해킹(3억 2천만 달러) 등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풍차 돌리기(Looping)"를 초보 관점으로 설명

LST(LSD)를 담보로 대출 → 다시 LST를 사고 → 반복해서 레버리지를 키우는 전략입니다. 수익 논리는 "스테이킹 수익 − 대출 이자"의 차이를 레버리지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 핵심 전제: 하지만 핵심 전제는 하나입니다. LST가 기초자산(ETH/SOL 등)과 거의 1:1로 유지돼야 합니다. 이 전제가 깨지는 디페깅이 오면, 짧은 순간의 가격 이탈에도 청산이 나가 손실이 확정됩니다. 초보는 이 구간에서 회복을 기다릴 기회 자체가 사라집니다.

가스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스비와 네트워크 혼잡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거래 수수료가 매우 높을 수 있으며, 네트워크가 혼잡할 때는 거래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 가스비 절감: 레이어 2 솔루션(Arbitrum, Optimism)이나 다른 블록체인(Polygon, BSC)을 사용하면 가스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초보가 디파이를 볼 때 가장 쉬운 체크리스트

아래 질문에 답이 안 나오면 "모른 채로 투자하는 상태"입니다.

✅ 필수 체크리스트:

  • 이 토큰은 수수료 토큰/거버넌스/담보/파생토큰(LST) 중 무엇입니까?
  • 수익률이 있다면 그 돈은 누가, 어떤 수수료/인플레이션으로 지급합니까?
  • 담보 대출이면 청산 가격(LTV), 청산 방식, 오라클이 무엇입니까?
  • 스왑/LP면 슬리피지와 비영구손실을 이해했습니까?
  • 해킹 사고가 나면 출금/상환이 막힐 수 있다는 점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 추가 필수 사항: DeFi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다음을 확인하세요:

  • 프로토콜의 감사(Audit) 이력
  • 보험 보호 여부
  • 유동성 풀의 규모와 안정성
  • 스마트 컨트랙트의 오픈소스 여부

결론

디파이 코인은 "서비스 성장에 베팅하는 주식"이라기보다, 프로토콜 안에서 권리·보상·담보·수수료 역할을 동시에 떠안는 토큰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격만 보지 말고, 이 토큰이 시스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고수익 가능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높은 위험을 동반

📌

구조 이해 필수

구조 이해 없이 접근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

👁️

투명성

중개자가 없어 투명성이 높고, 이자 수익을 직접 얻을 수 있음